3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연례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주요 17개 은행에 대한 재무건전성 점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들이 위기시 충격에 상대적으로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동산 (개발) 부문과 자산운용 상품, 그리고 지방정부 채권의 (디폴트) 위험에 대해 더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투자자도 이런 위험을 더욱 절감해야 한다며 "일부 (고위험 금융 상품의) 디폴트가 자연스럽게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급속히 증가하는 온라인 금융 상품에 대한 감시 강화도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