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담치·꼬막 등 패류 섭취 '안전'

2014-04-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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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시·도 및 지방식약청을 통해 시중 유통 중인 진주담치, 꼬막, 바지락 등 패류에서의 독소검사를 실시한 결과 177건 모두 안전(적합)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매년 3월부터 나타나는 패류독소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전남ㆍ경남ㆍ충남 등의 연안 해역에서 생산돼 유통 중인 패류, 피낭류(미더덕 등) 20개 품목 177건을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등에서 수거·검사한 결과다.

패류독소는 매년 3~6월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검출되고 있다.

현재 생산단계의 경우 해양수산부와 각 시·도가 협업으로 연안해역 97개 지점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기준초과 해역은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유통·판매단계는 식약처와 시·도가 수거검사 등 패류독소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식약처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아 섭취 시 두통, 근육마비ㆍ호흡곤란 등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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