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해 한국안전보건공단의 협조를 받아 ‘현장을 찾아가는 공공일자리 안전보건교육’을 29일부터 순회하면서 연중 실시한다.
‘이동 안전보건교육’은 기존의 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교육과 사업장별 사업개시 전.후에 실시하는 자체교육과는 별도로 중형버스에 교육에 필요한 첨단교육 기자재를 완비하여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안전보건교육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시는 그동안 안전교육에 따른 사업장 선정과 사업장별 그룹을 구성하고 첫날인 29일 마산회원구 소재 공공일자리사업장 외 1개 사업장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과 참여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소한 사고가 중대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면서 작업자가 주지해야 할 사항 및 응급처치요령 등을 시청각 교육과 병행해 실시했다.
또한 이날 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안전 길라잡이 홍보전단지 및 물티슈 등을 배부하면서 ‘내가 지킨 안전수칙 내일의 행복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전국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로 불안해하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던 캠페인이 됐다.
한편, 창원시는 환경정비와 같은 단순 일자리사업인 공공근로사업에는 4대 분야 224개 사업에 600명,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지역공동체사업에는 3대 유형 44개 사업에 400명, 총 268개 사업에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응규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점이 없다”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