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 대표단은 한전,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관련 기관과 대한상의, 대우인터내셔널, 한일시멘트, 우리해양 등 민간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한-호주 FTA 공식서명 후속조치로 마련됐으며, 에너지ㆍ자원 분야와 플랜트, 화학 등 연관 제조업 분야까지 포괄하는 협력분야를 논의했다.
또 유연탄 개발투자 협력, 플랜트 건설협력,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금융협력, 광산개발 인력양성협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진현 차관은 “호주가 우리나라의 광물자원 최대공급국이고 한국의 해외광물자원분야 최대투자국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와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라며 “에너지 자원 분야뿐 아니라 한국의 제조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FTA를 활용한 협력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단은 호주 방문에 이어 구리, 금, 은 등 광물과 천연가스가 풍부한 자원신생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