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박해진의 의미심장한 미니어처 제작…'강렬한 눈빛'

2014-04-28 15:41
  • 글자크기 설정

닥터이방인 박해진 [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닥터이방인' 박해진이 자신의 왕국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성 미니어처를 만들고 있는 박해진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연출 진혁) 측은 28일 한재준으로 분한 박해진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한재준(박해진)이 애정을 갖고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은 바로 성 모양의 미니어처. 공개된 사진 속 한재준은 확대경을 통해 접착면을 살피고 핀셋을 이용해 손으로 조립할 수 없는 세밀한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한재준이 성 미니어처를 조립 제작을 위해 확대경과 핀셋까지 동원할 만큼 꼼꼼한 성격인 동시에 모든 것에 완벽을 기하는 면이 있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재준은 성 미니어처 앞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차갑고도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명우대학교병원 사람들 앞에서는 젠틀함으로 무장한 그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무표정으로 일관해 자신의 쌓은 성을 차갑게 노려봐 어떤 사연이 숨겨진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한재준의 시간과 애정을 쏟아 붓고 있는 성 미니어처 조립이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님을 드러낸다. 초 집중해 미니어처 조립을 하는 한재준의 눈빛은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눈이 떠오를 만큼 매섭고 한재준의 하나하나 조립해 성의 모습을 갖춰가는 미니어처는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워 보여 그가 가지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닥터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박해진이 연기하는 한재준은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로 그가 진심을 드러내는 유일한 순간은 자신의 성을 쌓는 순간인 것 같다. 한재준이 가진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것도 '닥터이방인'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로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