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은 28일 '다시는'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신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집행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다시는'은 이사벨이 지난 2011년 4월 발표했던 디지털 싱글앨범 중 수록됐던 노래로 마치 ‘세월호’사고로 희생자들을 보내고 남은 자들의 가슴 아픔과 우울증에 ‘빠진 온국민의 답답함을 대변하는 듯하다.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희생된 학생들이 부모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면, '다시는'은 부모들이 자식을 가슴에 묻는 처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한편 이사벨은 지난 20일 팽목항 구세군 캠프에 홀로 달려가서 누구라고 밝히지도 않고, 실종자 가족 및 관계자들의 식사 후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하는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이사벨은 이달 30일 미국의 세계적 유기농곡물 기업 ‘밥스레드밀’ 밥무어 회장의 방한으로 함께 광화문 자선 음악회와 광고 촬영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세월호’사고로 무기한 연기했다.
28일 오후에는 밥무어회장과 함께 안산 합동분향소에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