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안에 갇혀 있다는 거짓 정보는 행방불명자의 가족을 동요시켰다. IT 대국을 자임하는 한국에 대해 “급속한 기술적 진보에 이용자의 도덕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소개했다.
사고 당일 행방불명자를 가장해 구조를 요청하는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한국 경찰 당국은 적어도 관련자 18명을 적발했으나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스마트폰 계약자 수가 5730만 명인데 반해, 인구가 일본의 절반인 한국은 스마트폰 계약자 수가 3830만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러한 문제가 드러났으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10대 청소년들은 자신의 행위가 가져올 결과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는 감각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