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안산 단원고의 한 학생 가족은 "우리 아들이 휴대전화를 놓고 갔는데 계속 문자가 오길래 그냥 장난인 줄 알았더니 이때부터 사고가 난 거예요"라며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카카오톡에는 '지금 상황 어때', '아직 다친 애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선생님 조끼 입으셨나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전부 살아서 만나자', '이따 만나자'라며 서로를 걱정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주고받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