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에 네티즌 "생명 놓고 이해득실 따지나?"

2014-04-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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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해양경찰청(이하 해경)과의 갈등 때문에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이 들려오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구조에 의지가 없었던 거 맞는 거죠. 자기들 공치사를 뺏길까봐 그런 건가요? 아이들의 구조도 자신들의 공으로만 삼기 위해서 이렇게 치부했군요(kn*****)" "결국, 소조기에 배제된 민간 잠수사 철수 장시간 잠수 가능한 머구리 방식으로 전환, 위험하다며 퇴짜놓은(이종인) 다이빙벨까지 딴 데서 빌려 몰래 투입(re****)" "만약 더딘 작업과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의문점이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일. 온 국민이 지켜보는 데서 생명을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다니(je*****)" "민간 잠수사 철수, 해경이 하는 말과 어쩜 이리도 똑같나요. 고발뉴스 인터뷰에 나온 프로잠수사들의 말과 완전 다르던데(so*****)"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23일 JTBC는 해경과의 마찰로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을 전했다.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장은 "실질적으로 물에 들어간 다이버는 불과 몇십 명에 불과하다.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경과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해경은 "제한된 작업시간에 검증되지 않은 분들이 그 소중한 기회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수가 없다. 되도록 검증된 분들이 구조작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통제했다는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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