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앱카드 사용자, '세월호'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카드는 자사 앱카드 서비스인 'm포켓'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으니 해당 내용 문자 수신시 즉시 삭제를 부탁드린다"고 18일 공지했다.

최근 '[OO뉴스]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와 인터넷 링크 등이 포함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구조현황.apk)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앱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 '어르신이 편안한 내일' 공약 발표
•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원년으로 삼겠다"

삼성카드 측은 m포켓 공지사항을 통해 "스마트폰에 설칭된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설치 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며 "해당 문자 수신시 꼭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