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자원봉사단, 청각장애인들과 요리 나눔 활동

2014-04-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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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암웨이 청각장애인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삼성소리샘복지관을 방문해 같은 장애를 지닌 청각장애인들과 요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언어재활기관으로,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 및 가족 15명과 한국암웨이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를 구성해 전문 셰프의 도움을 받아 ‘봄소풍’을 소재로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를 직접 만들었다. 셰프가 요리 강연을 진행할 때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원이 직접 수화로 통역하며 소통을 도왔다.

한국암웨이 청각장애인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은 장애를 이겨내고 사회활동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향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의 김종훈 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어울려 서로의 감정과 경험을 충분히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는 점”이라며 “행사 내내 즐겁게 참여해 준 한국암웨이 사업자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은 삼성소리샘복지관에 매달 방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암웨이 이용범 사회공헌 팀장은 “보통 장애인을 ‘비장애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번 행사가 ‘나눔의 선 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가는 청각장애인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의 모습을 조명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개선 및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는 한국암웨이 ABO와 임직원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11년째 매달 지속해오고 있는 지역맞춤형 봉사활동으로, 단순 후원이나 기부활동이 아닌 직접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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