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의 주관 아래 자발적으로 진행된 모금 운동에 900여 학생들과 교직원이 동참하여 정성을 모았다.
김이주 학생은 중학교 때 수술을 받았어야 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계속 미뤄오던 것을 통증이 더 심해져 서울삼성병원 의료진과 연계해 지난달 26일 수술을 받았다.
이주의 어머니도 같은 병을 앓다가 3월 초 입원을 했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했다. 지금은 1차 수술이 성공리에 끝나 4월 2일에 퇴원한 상태이나 한 달 후 다시 2차 수술이 잡혀 있다고 한다.
전달식에는 이주 학생과 어머니께서 참석하셨는데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잊지 않았고 박상숙 교장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의 후원 단체들도 딱한 사정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는 흐뭇한 소식이 들린다. 모처럼 따뜻한 배려와 감사가 물씬 풍겨나는 감동의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