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장애학생들의 취업지원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사회적 기업 행복한녹색재생에 ‘행복체험관’을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체험관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취업 후 수행할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직장 내 예절교육 등 사회적응을 위한 이론교육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 1회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4개월 직업체험 이수 시 수료증을 지급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할 방침이며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녹생재생 인력충원 시 우선적으로 수료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특수교육을 받고 취업한 장애우들이 현장 적응 어려움으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등 사회적 자활 및 자립의지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마련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녹색재생은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포함해 6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모뎀, 셋톱박스, 전화기 등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임대용 통신단말기를 점검하고 세척.포장하는 친환경적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