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뷰’는 그 해의 다양한 영화를 선정, 영화 감상 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인천 지역 시민들과 소통해 온 행사로 무료로 진행된다.
제29회 디렉터스 뷰는 인천 일대에서 촬영한 작품, <한공주>와 함께한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성폭행을 겪은 소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담담한 시선으로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의 이면을 차분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제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 이수진과 놀라운 연기로 극찬을 받기도 한 여주인공 천우희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디렉터스 뷰‘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