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연출 이정효)에서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산타는 없다"고 외치는가 하면, 동료 기자들도 치를 떨 정도로 무시무시한 카리스마와 냉철함을 가진 일명 '마녀 반기자' 반지연 역을 맡은 엄정화가 다양한 변신을 예고했다.
14일 방송에서 교복 깻잎소녀,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 마성의 매력녀 등 다양한 변신을 선보인 엄정화는 오늘(15일) 방송에서 언제나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은 물론, 슬픔 가득한 신부의 모습, 사연이 숨어 있는 듯한 피고인의 모습까지 카멜레온 같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법정에서 피고인 모습을 한 엄정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검은색 의상에서도 장식이 있는 화이트 카라로 남다른 피고인룩을 완성했다. 이어 블랙 원피스와 스프라이트 재킷으론 당당한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뽐내기도. 특히 하얀색 오프 숄더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레이스와 몸매가 돋보이는 웨딩드레스 차림은 유달리 슬픈 눈을 하고 있어 엄정화에게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15일 방송에서는 엄마 정숙(양희경)의 성화에 못 이겨 용하다는 무당(나르샤)을 방문하게 된 지연(엄정화)이 또다시 우연히 동하(박서준)와 스치게 되면서 묘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