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 수색에 무인 잠수정이 투입됐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이날 물체를 확인할 수 있는 무인 잠수정을 가동해 심해 바닥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배터리가 닳아가면서 신호를 감지하기 어려워 시각 수색으로 바꾼 것이다.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블랙박스 탐지장비를 중단하고 무인 잠수정 블루핀-21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핀-21은 길이 4.93m, 무게 750kg으로 수중 음파 탐지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4500m까지 잠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