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이수호 PD "손호영 복귀, 조심스러웠다"

2014-04-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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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셰어하우스' 이수호 PD가 가수 손호영의 복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올리브 TV '셰어하우스' 제작발표회에 방송인 이상민, 최성준, 최희, 천이슬, 우희(달샤벳)가 참석했다.

이날 이수호 PD는 손호영의 합류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예전에 '마스터 셰프 코리아 셀레브리티'를 함께 했었다. 손호영 씨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런 장르의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고 이후) 처음 대중들 앞에 나서는 계기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조심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손호영 씨도 힘들게 결정해줬다.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어렵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 PD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혼자서 풀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식구를 맞이해서 공감하고 치유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른 멤버들이 손호영 씨에게 좋은 식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셰어하우스'는 성별, 나이, 직업이 다른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상민, 손호영, 최성준, 최희, 천이슬, 송해나, 우희, 디자이너 황영롱, 디자이너 김재웅이 한 집에 모여 살며,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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