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재단 ‘통일 한반도 경제’ 주제로 포럼 개최해

2014-04-13 15:58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반도미래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고봉 기자=9일 한반도 미래재단(이사장 구천서)이 ‘통일 한반도의 경제’라는 주제로 한반도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은 “통일을 추구하는 데 있어 경제통합이 먼저냐, 정치적 통합이 먼저냐 하는 논란이 있다. 오늘은 경제 측면에서 통일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에서 김일섭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통일구상’ 가운데 인도적 문제해결,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동질성 회복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통일경제 준비의 5대 과제로 1)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는 마음통일, 2) 정치적 통일 방식에 관계없는 다양한 특구사업의 추진, 3) 정기적 효과가 있는 경제운용 노하우, 시장경제교육, 기술훈련 등에 대한 대북 협력 사업의 선제투자, 4) 통일비용의 충격을 흡수할 통일재원의 확보, 5) 주변 강대국 및 국제 금융기구와의 긴밀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창석 개성공단 감사는 “통일의 기회가 오면 경제적 합리성보다 정치적 결정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정치지도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은 “개개인이 모두 자기 자리에서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포럼을 마무리 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장, 구본홍 전 YTN 사장, 맹주석 ITN 방송국 특파원, 서건이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이경옥 동구제약 회장, 유미하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