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국민이 원하는 정책 만들어 적기에 시행”

2014-04-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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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정부3.0 워크숍 개최해 국민 체감형 정책과제 발굴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1일 관세청 본청 및 세관의 4급이상 간부 1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과 관세청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3.0 전국세관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입 공산품의 가격 인하를 위해 지난 9일 발표한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들을 논의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과제들을 발굴한다.

관세청은 최근 화훼류, 낙지, 장어, 북어 등의 수입으로 국내 농어가의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탈세를 통한 저가판매를 위해 낮은 가격으로 수입신고를 하거나 국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불법 수입 농수산물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11일 부터 12일까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관세청 본청 및 세관 4급이상 간부 1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과 관세청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3.0 전국세관 간부 워크숍"을 개최 하고 있다.


청년고용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15∼29세의 청년층의 고용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적용하여 전년에 비해 일정비율 상시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관세조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세관, 항공사, 공항공사, 외교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기관 등 공항만 상주기관들의 해외여행 관련 정보들을 통합해 국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자정보 사이트를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국 47개 세관의 박물관, 체험관, 유적지, 견학․교육 프로그램 등 알거리·볼거리·즐길거리 정보를 모아 국민들이 세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관 알림마당 3.0’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관세청’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윤종인 안전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의 정부3.0 강의와 강창구 ㈜WingShip중공업 대표이사의 창조경제에 기반한 ‘위그선(WIG Ship) 개발·상용화 추진사례’ 소개가 이뤄졌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워크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중소 벤처기업에 대해 관세행정상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지난 9일 발표한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방안’과 같이 국민이 원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는데 세관직원들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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