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서부지구 1위와 2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맞붙는다.
1위인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38), 토니 파커(32), 마누 지노빌리(37)가 버티고 있는 전통 강호다. 이에 맞서는 오클라호마는 케빈 듀란트(26), 러셀 웨스트브룩(26), 세르지 이바카(25) 등 젊은 피를 앞세운 신흥 강호다.
현재 두 팀의 승차는 4게임이다. 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적은 승차는 아니다. 하지만 변수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 보다 두 게임을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경쟁은 미궁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