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구글에 검색해 봤더니 '벌써 짝퉁 등장'

2014-04-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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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뉴발란스가 ‘999 체리블라썸(이하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출시한 3일, 가품(짝퉁)이 벌써 거래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의 모델명인 ML999KGP, ML999KGM을 구글에 검색해 보면 각자 뉴발란스 중국 공식 홈페이지라고 주장하는 곳에서 한국 가격(15만 9000원)의 절반에 가까운 7만~8만 원대에 상품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ML999CRC 등 비슷한 모델명의 같은 디자인 상품이 이미 파다하게 판매되고 있어 되고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이 한정판에다 선착순 판매 제품이기 때문. 봄에 꼭 어울리는 디자인과 희소성이 있는 제품인 만큼 15만 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도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막지 못했다. 출시 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더니, 온라인에서는 수십분 만에 동이 났다. 전국 매장과 각종 온라인 스토어에 소량 입고된 상태며 1인당 2족까지 구매할 수 있다.

뉴발란스의 999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이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운동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시리즈다. 스웨이드와 매시 원단을 사용한 999 라인은 우수한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발란스 마케팅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은 프리미엄 라인 999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함께 출시한다”며 “999시리즈의 여성 버전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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