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봄꽃도 한창 예쁘게 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이번 주말 봄꽃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각 지역에서 봄을 맞아 진행하는 다양한 봄꽃축제가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영취산은 4월이 되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화려한 산수꽃은 도시민들에게 더 없이 좋은 휴식저를 제공한다.
◆옛 정취를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고향 봄 나들이 '제11회 양평 산수유한우축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개군레포츠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백일장대회, 사생대회, 문화페스티벌 등 초.중.고생을 위한 행사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도 가수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체험객 및 방문객은 산수유 군락지도 체험할 수 있다.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서도 같은 기간 15회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린다. 전통 놀이마당, 가요열전, 사진 전시회, 무료 가훈 써 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왕인의 얼과 월출산의 기운이 넘치는 영암에서는 영암왕인문화축제와 벚꽃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2014영암왕인문화축제는‘왕인과 떠나는 역사여행, 문화로 즐기는氣찬영암’이라는 주제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왕인 전래문물 놀이마당, 외국인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왕인박사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외국인 왕인문화탐험-Hello 왕인, 봉선대와 상대포역사공원 간 벚꽃길을 걷는 구림꽃길 힐링걷기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 한림공원 이벤트커리에서는 오는 6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린다. 아펠둔, 키스 넬리스, 바로셀로나, 셜리, 핑크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품종의 튤립이 한림공원 내 곳곳에 빼곡하게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