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일정을 앞당겨 오는 4일 개막한다.
안양시는 “이상고온으로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한 탓에 당초 18일 열기로 했던 제8회 안양충훈벚꽃축제를 4일로 앞당겨 석수3동 충훈2교 하단 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일 오후에는 시민노래자랑과 더불어 박상철, 강진, 윙크, 퀸비즈(걸 그룹), 알파벳(아이돌 그룹), 이창환 등의 가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장터와 중소기업 제품홍보관, 체험부스 등이 3일 동안 운영된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꽃씨 나눠주기 등이 실시된다.
또 이번 3일 동안의 축제에서는 꽃길 3m가 10일 동안 야간조명으로 밝혀지며, 롤러스케이트장 주변 4곳에는 벚꽃과 동물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훈벚꽃축제가 펼쳐지는 충훈2교 일대는 안양천 제방을 중심으로 1.5km에 걸쳐 조성된 왕벚꽃나무가 매년 4월 초순 만개해 석수3동 충훈부지역을 순백색으로 물들이며 구경 군들이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