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 다시 주춤

2014-04-02 10: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판매량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완성차 수는 12만1416대로, 이 중 현대차는 5만7812대, 기아차 3만9005대로 두 업체를 합쳐 79.7%의 점유율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7월 80.7%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73.8%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 신형 제네시스 출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의 판매호조에 힙입어 지난 1월 80.4%, 2월 80.7%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완성차 업체 2위인 한국지엠은 지난달 출시한 말리부 디젤 등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10.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네시스의 신차효과가 감소하고, 지난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2월 4164대가 판매됐지만 3월에는 3187대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이 반영되는 4월에는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