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만우절에 신곡 발표 이유는? '이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2014-04-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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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사진 제공=포츈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손승연이 신곡 ‘살만해졌어’를 만우절에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1일 공개되는 '살만해졌어'는 연인과 헤어진 아픔으로 물 한모금은 커녕 숨 쉬기도 힘들 정도로 아파했던 한 여자가 조금씩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해가며 ‘이제는 살만해졌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노랫말은 정식으로 음원이 공개되기 전부터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싱 팀인 물만난물고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빈티지 피아노 사운드의 담백한 멜로디와 손승연 만의 폭발적인 가창력, 미국 버클리 음대 유학 등을 통해 보다 깊어진 감성과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또한, 손승연의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는 "노래 제목과 가사에 담긴 옛 연인을 다 잊고 이젠 살만하다는 내용 자체가 아직도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반전임을 의미하기 위해 만우절인 4월 1일을 택해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싯 앤 라이브는 다소 러프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음향 믹싱 등 없이, 마치 손승연이 옆에서 직접 부르는 듯한 ‘가장 온전한 라이브’를 들려주겠다는 취지의 라이브 브랜드다"며 "싯 앤 라이브는 다양한 선곡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이를 손승연의 공연 브랜드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승연은 미국의 라이언 시크레스트 닷컴(http://www.ryanseacrest.com/)이 주최하는 ‘렛잇고(Let it go)’ 베스트 커버 영상 투표에서 세미파이널 톱 10명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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