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무릎관절증' 10명 중 9명이 50세 이상

2014-03-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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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난해 50세 이상의 비중이 89.2%를 차지하여 '무릎관절증' 진료인원 10명 중 9명은 중ㆍ노년층으로 나타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무릎관절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35만명에서 2013년 267만명으로 5년간 약 32만명(13.5%)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2%였다.

총진료비는 2009년 7118억원에서 2013년 8988억원으로 5년간 약 1870억원(26.3%)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무릎관절증’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70세 이상이 36.4%로 가장 높았고, 60대 28.9%, 50대 2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의 무릎관절증 진료인원 10명 중 7명은 퇴행성 관절염 등 관절의 노화로 인한 일차성 무릎관절증 환자로 나타났다.

무릎관절증 환자는 매년 3월 14.6%, 4월 4.0%, 5월 3.0%가 증가했다. 겨울동안 활동량이 적어 근력, 유연성 등이 떨어진 신체 상태로 3~5월에 조깅, 등산 등 무리한 야외활동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으로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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