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카운슬링센터(김헌환 센터장)는 최근 2013학번 대상으로 학생생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학생들과 자주 대화하려는 교수에게 53.8%, 취업정보-진로조언 교수에게 32.7% 등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사회적 명성이나 전공분야에 해박한 교수들의 선호도는 10% 미만을 차지하는 등 비교적 기대치가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소통을 중시하는 여대생들의 성향과 취업이 최우선 목표인 2,3년제 대학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취업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매우 많이(20.8), 많이 느낀다(38%)를 차지하면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이성에 대한 설문조사는 의외로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학생들보다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성교제 여부 질문에 그렇다 34.5%, 아니다 65.5%를 차지했다. 이처럼 낮은 이성교제율 때문인지 대학생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활동에서 전공공부(60%)가 가장 높았으며, 아르바이트(12.2%), 대인관계(11.7)가 그 뒤를 이었다. 이성교제는 3.4%였다.
한편 경인여대생들은 스트레스 해소에 대해 절반 이상(63.5%)이 “먹거나 잠잔다”를 선택했다. 술-담배(5%)나 TV시청(4%) 등은 낮게 나왔다.
한 달 용돈은 평균 10만~20만 원 미만(33.8%), 20만~30만 원 미만(26.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