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콴타 ISU 회장 "쇼트 프로그램 폐지하자" 제안서 제출

2014-03-27 08: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의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폐지 등 대규모 개혁을 시사했다고 SBS가 26일 단독 보도했다.

친콴타 회장이 ISU 이사회와 기술위원장들에게 제안한 개혁안에는 피겨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등 빙상 3종목의 경기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피겨에서 쇼트프로그램의 폐지다. 친콴타 회장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수행해야 하는 과제들을 프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쇼트프로그램을 폐지하면 주니어·시니어 대회를 함께 치를 수 있어 국제적인 집중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은메달과 함께 촉발된 판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심판들의 익명성이 앞으로도 유지돼야 한다면서 기존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 500·1500·5000m, 여자 500·1500m·3000m로 압축하고 매스스타트, 팀계주 등을 추가하는 것도 제안했다. 쇼트트랙은 현행 8개 종목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