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콴타 회장이 ISU 이사회와 기술위원장들에게 제안한 개혁안에는 피겨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등 빙상 3종목의 경기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피겨에서 쇼트프로그램의 폐지다. 친콴타 회장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수행해야 하는 과제들을 프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쇼트프로그램을 폐지하면 주니어·시니어 대회를 함께 치를 수 있어 국제적인 집중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은메달과 함께 촉발된 판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심판들의 익명성이 앞으로도 유지돼야 한다면서 기존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