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리그 최단기간 우승...챔스 상대 맨유, 맨시티에 완패

2014-03-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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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리그 우승 [사진출처=the 채널 M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27라운드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기록은 분데스리가 최단기간이다.

바이에른은 26일 (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서 열린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을 3-1로 승리하며 리그 사상 최단기간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신들이 세웠던 28경기 역대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 6분 만에 토니 크루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고, 전반 14분에 마리오 괴체가 한 골을 추가해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20분에 헤르타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프랑크 리베리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9연승 포함 5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승점을 77점으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7경기 남겨둔 상황에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2)와의 승점 차가 25점으로 벌어져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바이에른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하며 리그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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