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일환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새해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인도 'IT 시장개척 엑스포'에서 LS의 인도 사업 진출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억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고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40%로 확대한 LS산전은 올해도 전력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 사업 분야에서 중동·아프리카·유럽·미주·CIS·러시아·일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기업인 LS-Nikko동제련은 서울대 신소재 공동연구소와 산학협력센터를 발족하는 등 R&D를 강화해 2020년까지 총 3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해 매출액 20조 원과 세전이익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0 20 2’ 프로젝트 성공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출범 후 5년 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평균 20~30%로 고속 성장한 LS엠트론은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사업과 전자 및 자동차부품 등 첨단 사업에서 해외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문회사 E1도 북미산 LPG를 적극 수입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LPG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LS그룹은 해저케이블·HVDC·전기차 부품 등 그린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