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잇고? 레디콜!…메리츠화재의 엘사 양영미 지점장

2014-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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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양영미 산본TC지점장이 23일 지점 구호가 적힌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메리츠화재]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경기도 군포에는 매일 오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배경음악 ‘렛 잇 고(Let it go)’ 대신 ‘레디콜(Ready call)’이 울려 퍼지는 ‘보험왕국’이 있다.

보장성 인보험 시장의 새로운 강자 메리츠화재의 영업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산본TC지점이 바로 그 곳이다.
‘겨울왕국’에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엘사가 있다면, ‘보험왕국’에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양영미(45) 지점장이 있다.

지난해 7월 지점장으로 부임한 그는 불과 5개월여만에 산본TC지점을 보장성보험 실적 전국 톱 10 자리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산본TC지점은 양 지점장이 합류한 이후 토탈 컨설턴트(TC) 1인당 10명의 고객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레디콜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그는 안정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레디콜을 활성화하고, TC들에게 복권과 상품권 등을 나눠주며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주력해왔다.

또 전체 TC 중 80%는 매월 3주차에 업무를 조기 마감하고, 4주차에는 다음달 1주차를 미리 준비하도록 했다.

양 지점장은 “처음엔 TC들이 변화된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힘들어 하는 분위기였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으로 소득이 올라가면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레디콜에 집중하면서 하루의 시작을 보다 힘차게 열고, 그 기운으로 최고의 하루를 만든다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지점 식구들이 먼저 오전 레디콜 시간을 기다리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 메리츠화재 산본TC지점에 모인 양영미 지점장(앞줄 오른쪽 첫째)과 토탈 컨설턴트(TC)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메리츠화재]


이 밖에도 양 지점장은 TC들이 서로의 영업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화법과 각종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개인별로 목표를 상징하는 깃발을 꽂아 뚜렷한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갖도록 했다.

직접 영업현장을 누비며 배우고 깨달은 여성 지점장 특유의 섬세한 지점 운영 방식이다.

그는 “저 역시 현장 출신이다 보니 누구보다 현장에 대한 이해와 애착이 남다르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양 지점장은 지난해 실적으로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본TC지점을 최고의 지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는 “올 상반기에는 단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점 전체 해외여행을 기획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지점 분할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지난해에 이어 지점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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