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고봉 기자=한반도 미래재단이 12일 서울 태성빌딩에서 ‘박근혜 정권과 한반도 미래’라는 주제로 한반도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장, 김일섭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총장, 다니엘 핑스턴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부부장, 리우카이 중국상무국투자촉진사무국 한국수석대표, 서건이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은 “통일은 상호관계나 교류 혹은 의지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며 국제질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말하며, “한반도의 통일에 있어 동북아 질서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은 “1990년 독일이 통일할 때 영국, 프랑스 등 주변 이해가 가장 밀접한 주변국들은 겉으로는 찬성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반대했다”며, “한국 주도의 한반도의 통일이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이해관계가 밀접한 주변국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