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중문단지 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르노그룹 및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국제엑스포에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58%(환경부 보급대수 780대 중 453대)의 M/S를 자랑하는 유일한 세단형 전기차 SM3 Z.E. 및 체계적인 A/S 프로그램, 국내외 비즈니스 전략 등을 총망라해 소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국내유일의 준중형급 100% 순수 전기차이자 국내공인 최고 수준의 주행 거리 135km를 자랑하는 SM3 Z.E.을 비롯해 △하나의 충전 인렛(Inlet: 차량 쪽 충전 소켓)으로 완속 충전과 급속충전이 모두 가능한 카멜레온 충전 시스템 △전기택시, 카셰어링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전국 EV 전문 A/S 네트워크 150개 확보 계획 △국내 최초 배터리 급속교환 시스템 등 전기차와 관련한 앞선 기술과 전기차 택시, 카셰어링 프로그램 등 국내에서의 다양한 전기차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개막식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설 르노그룹 벵상 까레(Vincent Carre) EV 영업 총괄 임원은 "세계 최초 전기차 엑스포가 열린 제주도는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완벽한 전기차 시험장"이라며 "전세계와 한국에서 각각 전기차 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의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시대를 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3 Z.E.는 지난해 제주도가 실시한 전기차 민간보급 선정에서 대상차량 160대 가운데 107대의 선택을 받으며 67%의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