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지식나눔 17일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CEO 멘토링' 개최

2014-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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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베트남 등 30명 국제경영 대학(원)생 대상

지난해 열린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CEO멘토링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CEO지식나눔(공동대표 노기호 한양대 석좌교수/전 LG화학 사장)은 오는 17일 대전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오디토리움에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CEO멘토링’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차세대 글로벌인재양성을 목적에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CEO멘토링은 지난 2년간 총 11명의 CEO가 멘토로 참여해 100여명의 내∙외국인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CEO 멘토링을 통해 각국의 국제 대학(원)생들과 국내 굴지 기업의 CEO들이 학기당 4~5회의 만남을 갖고 경제, 경영, 글로벌 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토론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CEO지식나눔과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명주 전 SC스탠다드저축은행 대표, 김인식 전 KINTEX사장, 김종식 전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사장, 박일진 라텍 회장, 윤봉태 전 GS 칼텍스 상임고문, 임영학 전 CJ홈쇼핑 대표 등 CEO 멘토 6명이 참여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출신의 총 30명의 국제 대학(원)생을 멘토링한다.

우즈벡에서 온 MBA2 과정 나제드나 킴은 “학부 과정에서 한국의 기업에 대해 배워왔고 한국의 기업경영 시스템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으로서 한국기업에서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과 한국의 기업문화에서 강조되는 팀워크 계발 등에 대한 조언 등을 받을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솔브릿지 대학으로 공부하러 온 외국인 대학생들은 후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 출신들로, 대부분 한국 경제의 성공 요인을 배우고 싶어하며 한국식 기업경 영에 관심이 높다.

박일진 라텍 회장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 CEO들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하는 능력을 전수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기업체 방문 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획득하고 차세대글로벌인재로 성장해 자국에 돌아가 자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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