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웨스티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는 김연아와 이상화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녀는 "올림픽에서 저보다 잘한 선수가 많은 데 은메달 따고 이 상을 받으려니 민망하다"면서 "코카콜라와 인연이 깊은 데 마지막까지 함께 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김연아는 "많은 애칭이 있었는데 퀸이나 여왕보다 '김연아 선수'라는 말이 가장 듣기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 최우수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는 솔직하고 선수 생활에 충분히 만족을 느끼는 듯", "김연아 최우수상 받을 자격 충분해요", "김연아 5월 아이스쇼 기다려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