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첫 민자사업 '서울터널' 76억 유증실시…운영자금 목적

2014-03-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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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첫 민자사업 '서울터널'이  운영자금 목적으로 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터널은 주주배정 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 152만9965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서울터널에 대한 현대건설의 보유 지분은 0.13%에서 13.05%로 늘었고 GS건설은 1.52%에서 12.83%로 증가했다.

이밖에 금호산업(1.37%→13.16%) 현대엠코(1.22%→11.74%) 롯데건설(0.11%→10.33%) 등의 지분이 확대됐다.

반면 서울터널의 대주주 대림산업의 서울터널에 대한 보유 지분은 93.93%에서 38.19%로 55.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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