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환경정비는 공설·공설묘지 및 주변의 환경을 정비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묘지가 지닌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환경정비는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학생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자율적 참여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봉사 장소가 비록 묘지이기는 하지만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환경이 조금이나마 깨끗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어느 곳이나 항상 깨끗한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과 22일 환경정비를 두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