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군사령관 “아태 지역 군사력 우위 유지”

2014-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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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이 중국 국방 예산은 증가하고 미국 국방 예산은 삭감됐지만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우위는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AC)이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아시아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해 한 기조연설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국방 예산 삭감과 중국의 군비 증강에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군이 재정적으로 압박 받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조건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미군은 이 지역에서 어떤 군사적 위협에도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미군은 예산을 덜 쓰겠지만 여전히 세계 국방비 지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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