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 초 세운 판매목표를 충분히 달성하리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지난 4일 출국해 유럽 생산·판매법인을 둘러본 후 7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현지 생산·판매법인들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올해부터는 유럽 시장의 수요가 증대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현지 임직원들의 준비가 매우 잘 됐다.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4일 출국해 현지 사업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강행군을 펼쳤다. 정 회장은 슬로바키아에서 체코, 독일과 러시아에 이르는 현지 공장과 판매법인 등을 둘러보고 현지 시장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