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수현이 400년을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으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김수현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민준이 살아온 세월을 표현하는 데 많이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전에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찍어서인지 도포 자락이 참 마음에 들었다. 갓을 쓴 모습도 좋아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개화기 스타일도 기억에 남는다. 도민준을 연기하면서 신나는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는 마지막회 시청률이 28.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은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 역을 맡아 까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