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선원대상 마약공급책ㆍ투약자 6명 검거

2014-03-05 12:3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남해안 일대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최대공급책과 투약자 6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필로폰을 판매해온 공급책 및 투약자 A씨(47)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투약자 B씨(40) 등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해 6~10월까지 제주, 완도, 여수, 통영 등 남해안 일대를 돌면서 어선에 3~4g(시가 1000~1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여수선적 선원 B(40)씨 등 4명에게 판매하거나 투약해 온 것으로 적발됐다.

A씨 등 마약 공급책들은 그동안 필로폰을 어획물 운반선을 이용, 세면도구, 의약품, 의류 등에 숨겨 선원들에게 공급해 왔다.

특히 해경이 붙잡은 A씨 등은 제주 및 남해안 일대에서 승선하는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90%이상 유통 공급했던 최대 공급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선원 B씨 등 4명은 A씨 등으로 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어선 침실 및 조타실에서 3~6회에 걸쳐 상습 투약해 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증거인멸 및 도주를 시도한 선장 C씨(47)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하고 범행을 시인한 B씨 등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