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히스 레저, 사망 이후 유산은 어떻게 됐을까?

2014-03-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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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다크나이트'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트맨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조커로 칭송받은 영화 ‘다크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의 히스 레저(1979년 4월 4일~2008년 1월 22일)가 화제다. 히스 레저의 죽음에 대해 ‘서프라이즈’가 재조명했기 때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2일 오전 히스 레저의 사망 뒷이야기를 ‘조커가 된 남자’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서프라이즈’는 히스 레저가 ‘다크나이트’ 조커 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우울증이 발생했고, 이 여파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히스 레저가 2008년 사망했을 때 경찰은 3장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는 2003년 작성된 것으로 당시 히스 레저는 영화 ‘씬’(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촬영 중이었다. 히스 레저는 ‘씬’에서 뉴욕의 젊은 신부 알렉스 역을 맡았다. 알렉스는 친아버지 같았던 도미닉 신부가 로마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나선다.

히스 레저는 유서에 자신의 부모와 누나, 두 여동생을 유산 분배자로 명시했다. 전 아내 미셸 윌리엄스를 만난 것이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감독 이안) 촬영 때였기 때문. 당연히 딸 마틸다에 대한 언급도 없다.

그러나 히스 레저의 아버지 킴은 아들이 사망한 2008년 호주 매체에 “마틸다는 누구보다 유산 상송의 우선권이 있다. 미셸 윌리엄스 역시 우리 가족의 구성원”이라며 “히스 레저가 이를 원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결국 킴은 히스 레저의 유산 195억여원 모두를 손녀 마틸다에게 증여했다. 마틸다는 현재 미셸 윌리엄스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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