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주)포항크루즈는 2개월간 시험운항을 거처 오는 3월 1일 정식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동빈내항과 송도해수욕장을 돌아오는 기본코스를 운항하게 되고, 승선요금은 대인 1만원, 소인 8000원이며 단체 예약 고객에 한해 24시까지 야간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주)포항크루즈는 정기운항을 앞두고 27일 오전 10시부터 해군동지회(회장 김정학)를 비롯한 6개 봉사클럽 200여명이 참여해 동빈내항 해상 부유물질 제거 및 포항운하 주변 환경정비 대청소를 실시했다.
포항크루즈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운하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회에 걸쳐 실시키로 하고 포항크루즈에서는 리버크루즈 4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해상 부유물질 청소에 지원토록 했다.
특히 포항크루즈는 지역 기업들이 출연하여 만든 '사회적기업'으로서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차원에서 포항시민에게는 40% 할인 요금을 적용키로 결정했다.
이상섭 포항자원봉사센터 국장은 “영일만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 될 포항운하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포항크루즈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