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27일 오전 11시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 대전본부(본부장 안현순)과 ‘악취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과학적 측정과 분석을 통한 악취 없는 명품도시 실현에 나선다.
지난해 세종시에서는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이 총 213건 발생했으며, 특히 예정지역 기반시설 운영이 시작되며 폭발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해 대책 마련이 절실했다.
세종시는 악취 민원발생 및 우려지역인 한솔동 등 14개 지점(환경오염배출시설 및 가축분뇨배출시설)을 선정, 내달 1일부터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인섭 경제산업국장은 “과학·체계적인 계절별 악취물질 측정․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장․단기적인 악취 민원에 대한 대책수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악취 환경피해를 줄이고 유형별 사업장 개선을 통해 명품 녹색도시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