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 인천 송도 캠퍼스 개교

2014-02-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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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번째 외국인 대학교 기록…27일 신입생 환영식 열고 본격적인 학부과정 운영

14학번 신입생, 2월 26일 기숙사 입주 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생활 시작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국내 2번째 외국 대학인 한국조지메이슨대가 27일 2014년도 신입생 환영식을 열고 정식 개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최대의 공립대학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송도 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7일 오전 인천 송도 소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매튜 징그래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신입생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입생은 미국 본교의 입학 사정을 거쳐 50여 명 정도가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오는 28일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내달 3일 정식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은 미국 본교에서 3∼4학기 1년을 지내게 된다. 본교와 같은 장학금이 지원되고 커리어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경영·경제학과 학부과정이 운영되고 내년 국제학과 학부과정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승인 정원은 760명 규모로 학부별로 경영학 320명, 경제학 320명, 국제학 120명이다.


조지메이슨대는 1982년 버지니아주의 교육도시 페어팩스에 개교했다. 2011년 전미 주립대 순위 69위, 2013년 전미 대학순위 141위에 올랐고 '주목할 만한 대학교' 톱5로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첫 신입생을 맞이한 매튜 징그래프 총장은 "한국은 글로벌 인재를 세계로 배출하는 국가 중 단연 1등으로 꼽힌다"며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는 각 전공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길러줌과 동시에,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기회와 글로벌 경험의 초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교육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 및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퍼스 운영을 맡고 있는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의 남선우 대표이사는 "송도글로벌캠퍼스란 국내 학생들이 한국에서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 개교로 인해 송도글로벌캠퍼스가 보다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가 개교하면 가장 먼저 문을 연 한국뉴욕주립대를 포함해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총 4개 외국 대학이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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