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홍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홍성을 표방하고 전력해 온 기업유치 노력의 결과 또 하나의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
홍성군은 27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홍성일반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주)경남금속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홍성군과 MOU를 체결한 (주)경남금속은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알루미늄 용해 전문 기업으로, 협약에 따라 3년간 3백억원을 투자해 홍성일반산업단지 내에 2015년까지 1차 공장을, 2017년까지 2차 공장을 각각 설립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3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주)경남금속이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뿌리산업 분야 기업이자, 타 산업과의 연계성 및 최종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생산기반 기술을 갖춘 기업인 점에서 향후 홍성이 뿌리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경남금속에서 기능 인력의 지역인재 채용은 물론, 점차 기술·관리직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 5기 들어 4년간 67개사의 기업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량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경남금속은 내달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토지 매매계약 및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