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사업체 종사자 수 24만명 증가…4개월 연속 상승

2014-0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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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제조업 상용직과 건설업 임시·일용직 근로자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0만명을 웃돌았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3년 1월보다 24만1000명(1.6%) 증가한 1489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상용직은 18만7000명이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7만2000명이 증가했으나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용직은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

사업체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가 22만2000명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4만명), 제조업(5만명)이 크게 늘었고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각각 2만9000명, 1만1000명 줄었다.

입직자 수는 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3000명(10.2%) 증가했고 이직자 수는 77만1천명으로 7만명(10.0%) 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원(2.1%) 증가했고,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6시간으로 8.2시간(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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