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는 중구 월디 장학회 김홍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그리고 장학생 및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장학생 30명에게 5,747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2010년 12월 설립된 중구 월디 장학회는 지역우수인재 육성과 중구의 교육발전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번에 세번째로 장학생을 배출하였다.
이번 녹색장학생은 올해 대학에 합격한 신입생 중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중구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는 언제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중구 월디 장학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월디 장학회 관계자는 하반기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학생 선발시 장학사업의 개선점 등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