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2014 평촌아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로 해 주목된다.
우선 첫 공연은 평촌아트홀 대표 브랜드인 아침음악회다. 2005년 평촌아트홀 개관과 함께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차를 맞는 아침음악회는 2013년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함께한다.
아침음악회와 함께 정통 실내악을 만날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1989년 창단이후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자들과 함께해온 독일의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의 초청연주회가 내달 14일 공연한다.
이번 초청공연에서 유럽 지휘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 마테오쉬 몰레다(Mateusz Molęda)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이자 방송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상진도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노재천 대표는 “2014년을 안양시민과 함께해온 평촌아트홀이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입지를 굳히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