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인근 서부 지역 군부대에 비상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26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국방부 회의에서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서부 군관구 소속 군부대와 중앙 군관구 소속 제2군, 우주군, 공수부대, 항공수송부대 등에 전투태세 점검을 위한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은 “26일부터 3월 3일까지 2단계에 걸쳐 전투 태세 점검 비상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